*-외국 메이저사인 UIP-CIC의 국내 지점장이 전격 경질돼 업계에 구설수.
UIP-CIC의 프로테이프직배사인 CIC비디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이 회사를 이끌어온 김동석 사장이 지난주 경질되고, 박동준 관리이사가 권한 대행을 하고 있다는 것.
이를 두고 관련업계에서는 김사장이 아직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 서 경질형식으로 물러났고, 후임 지사장 선정작업도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같은 인사가 단행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면서 런던 본사에서 이루어진 "질책 차원의 전격적인 인사"가 아니겠느냐는 분석들.
김사장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물론 외국업체의 지 사장 거취에 대해서는 항상 말이 많지만 경질되기 며칠전까지만 해도 김사장 본인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의미에서든 문제가 있는 인사라고 평가.
이와관련, CIC코리아의 관계자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보류한 채 김사장과본사간에 향후 비즈니스를 둘러싸고 견해가 달랐기 때문에 이루어진 인사"라 고 해명. <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