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P-연합]지금까지 합성된 원소들중 가장 무거운 새로운 원소 가 독일에서 발견됐다.
독일남부 다름슈타트소재 중이온연구센터는 지난 18일 독일물리학자 페테 아 름부루스터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이 원자입자 가속장치에서 수십억의 납원자 와 수십억의 니켈원자를 충돌시킨지 수일만인 지난 9일 오후 4시39분(현지시 각) 새로운 원소의 존재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독일 과학자들외에도 러시아, 슬로바키아, 핀란드 과학자 12 명이 참가했다.
원자기호 110의 이 원소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원자무게 2백69로 니켈, 파라듐, 백금과 화학적으로 가깝다.
한편 자연발생한 원소들중 가장 무거운 것은 원자번호 92번인 우라늄이다.
새 원소는 1천분의 1초동안만 존재하며, 특수장치로 원소가 자연붕괴될 때 방출된 알파 미립자 즉 헬륨 원자핵을 검출할 때만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