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 산하단체인 외국계 반도체유저협의회(UCOM)가 오는 8, 9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산 반도체 구입을 늘리기 위한 상담 회를 갖는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히타치제작소 등 일본기업 13개사와 유럽의 반도체제조업체12개사가 참가할 예정인데 유럽에서 상담회가 열리는 것은 92년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상담회는 유럽전자부품공업회(EECA)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들의 파견 은 반도체구매사절단의 성격을 지닌다.
일본측에서는 히타치를 비롯해 도시바, NEC, 마쓰시타전기 등이 수요업체로, 유럽에서는 독일 지멘스, 독일.이탈리아 합작사 SGS톰슨, 네덜란드의 필립스 등이 제조업체로 참가한다.
일본시장에서 미국산 반도체의 점유율이 최근 20%를 넘어서고 있는 반면,유 럽산은 1%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