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내 기간통신분야시장은 제2이통통신사업개시에 앞선 시스템구축 및시외전화경쟁도입에 따른 수요확대에 힘입어 총 7조1천6백억원규모를 형성, 올해 예상되는 6조2천2백억원보다 15%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PCS 및 CT-2등의 신규사업자선정 및 무궁화위성사업자가 결정 되면서 이들 서비스를 위한 통신망구축사업이 활발해져 기간통신시장의 증가 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역무선 호출사업자간 네트워크를 연결, 전국망을 확보하는 것과 한국전력등 자가통신망보유자의 통신사업허용이 예상되고 있어 기간통신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사업중 선도시험망이 내년중 본격 구축되면서 무궁호위성발사, 해외위성망투자등 통신망고도화에 상당한 금액의투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유무선연계망구축사업과 민간기업의 LAN망구축도매 우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내년 3월 예정인 CATV방송을 위한 새로운 유무선망구축과 첨단서비스 인 VOD(비디오 온 디맨드)시범서비스도 계획중에 있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기간통신망구축외에 남북한 교류증대에 따른 북한지역 통신망구축지원등도 예상되면서 유무선분야에 폭넓은 시장증가가 전망되고있다. 이에 따라 전화.전신.유선회선.교환전송등 유선통신분야시장은 전체 기간통신시장의 83%인 6조1백억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가 하면 이동전화와무선호출 위성통신등의 무선통신분야시장은 1조1천5백억원의 시장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유선의 경우 올해 예상치인 5조4천 8백억원보다 9% 늘어난 것이며 무선은 94년 7천4백억원에 비해 무려 55% 증가한 것이다.
또 이같은 새로운 서비스 및 통신이용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내년에는 일반가입 전화보급율이 1백인당 41대로 94년보다 2대가량 늘어 1천8백58만2천가입 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동전화기는 올해 1천명당 18대에서 28대로 증가해1 백2만6천대(94년 78만5천대)가 보급될 예정이며, 무선호출기는 1백인당 15.1 대로 보급대수가 94년 4백41만9천대에서 6백75만8천대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