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DI표준원의 손완수 원장<사진>이 지난달 30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EDI FACT이사회(AS/EB)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올해로 9회째인 아시아EDIFACT이사회의에서 손원장이 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EDI부문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제고는 물론 EDI를 통한 무역자동화가 가속 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AS/EB는 UN 무역절차간소화기구(UN/ECE/WP.4)의 6개 지역이사회중 아시아 지역을 관장하는 기구로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12개국 이 가입,역내에 UN/EDIFACT표준 사용촉진및 아시아지역국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부문별 공동표준을 마련해 이를 UN표준에 포함시키기 위해 지난 91년에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2개국 2백여명의 대표단이 참가, 부문별 공동표준 개발작업을 추진했으며 역내국간 EDI네트워크 구성등을 결의했다.
한편 UN/ECE/WP.4는60년대부터유럽.미국을 중심으로 세계무역절차 간소화를 위해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EDI사용을 위해 표준을 개발.보급해 오고 있다. 특히 EDI가 전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그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세계각국이 다투어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