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자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페놀원판의 구득난 원인과 관련해 PCB업 체들의 화살이 자신들에게 집중되자 너무 억울하다며 긴급진화에 나서는 모습. 페놀원판 품귀로 인해 심각한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일부 중소업체들이 최근국내수요의 70%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두산전자를 겨냥해 "국내시장을 도외 시한 수출위주의 영업전략에 따른 결과"라든지 "가격인상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의 성격이 짙다"는 등의 성토성 발언을 잇따라 제기하자 수요확대에 따른 공급부족현상에다 가수요까지 겹친 품귀현상을 객관적인 근거없이 무조건 공급업체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너무 한 것 아니냐며 볼멘소리.
특히 원자재 가격폭등으로 내년초에는 원판가격인상이 불가피한데도 이같은구득난과 연계돼 쓸데없는 오해를 받을까 발표도 못한채 전전긍긍.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