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사는 반도체사업을 재편, 통신분야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일본 "전파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지멘스 반도체그룹의 유르겐 크노르 사장은 "지금까지의 기술지향 사업운영 에서 시장.애플리케이션.고객의 입장에 선 경영전환을 꾀해 나갈 방침"이라 고 밝혔다.
지멘스의 반도체 매출액은 지난 9월 결산에서 전년대비 43% 증가한 31억마르크를 기록했으며 이중 80%을 타사에 판매하고 20%를 자체내에서 소비해 왔다. 이 회사는 최근 반도체사업부문을 전용IC, RF.파워디스크립, 옵토, 표준IC 등 4개부문으로 조직, 반도체시장 공세강화를 꾀하고 있다. 전용IC, RF.파워 디스크립, 옵토등 3개부문은 시스템지향 및 통신응용기기에 판매처를 맞추고있고 표준IC부문은 주로 메모리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생산단가를 낮추는 한편 공정기술의 최첨단화를 꾀하고 있다.
크노르 사장에 따르면 전용IC부문은 휴대형전화, 자동차라디오, 상용위성, 최신 TV수상기용으로 통합시스템화된 칩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멘스는 디스크립반도체부문을 완전히 줄이지 않고 비중을 표면실장가능한 무선주파수 및 전력관련 디바이스부문으로 옮겨 RF.파워디스크립부문을새로 설립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