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정보고속도로와 각급학교를 연결하는 고속통신망 구축을 계획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앨 고어 미부통령이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입찰과 관련된 한 회의에서 입찰 희망자, 정부 관계자 기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고어 부통령은 이같은 교육기관을 위한 고속통신망 구축 재원으로 FCC의 이 동통신주파수 매각으로 조성될 자금의 일부를 전용할 계획이라며 의회와 협의 이를 위한 근거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고속통신망이 구축되면 각급 학교 교실과 도서관, 의료시설 등이 상호 연결돼 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장소에 있는 책, 연구논문, 비디오 프로그램 등 각종 자료들에 손쉽게 접근 할 수 있으며 전화선을 통해 이용자간에 자유로 운 통신이 가능해지게 된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