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천리안 모델선발대회" 개최

화려한 무대와 조명,사회자, 그리고 심사위원들도 없이 관객들이 모델을 선발했다. 천리안 가입자들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데이콤의 천리안을 통해 안방에서 PC화면에 떠오른 모델 후보자들의 용모와 프로필등을 보고 직접 채점해 "천 리안 모델"을 선발했다.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자사의 컴퓨터통신서비스 "천리안" 유료가입자 20만 명 돌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천리안 모델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원자가 입력한 사진 및 자기소개서를 천리안화면에 올려 일반 가입자들이 직접 온라인 상태에서 심사를 했다.

데이콤은 우선 남자 2백38명, 여자 1백27명 등 총 3백65명의 지원자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한 후 이들 1차예선 통과자의 사진(전신.상반 신.얼굴)과 자기소개서를 천리안에 입력,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천리안 이용자들이 이들에 대한 2차심사를 했다.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발된 남여 각 5명씩 총 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대상 2명(남녀 각 1명)과 특별상 수상자를 최종선정했다. 이번 천리안 모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 박진규씨(남.24.강원도 철원군 와 김성혜씨(여.22.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가 각각 뽑혔고 특별상은 박혜영씨 여.22.인천시 남구 연수동)가 선발됐다.

대상 수상자는 데이콤의 홍보및 TV CF모델로도 활동한다.

이번 모델선발대회는 심사의원에 의한 일방적인 선발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 선발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