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인도 신용카드 서비스 사업 참여

데이콤이 인도에 합작회사를 설립,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신용카드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은 인도의 통신업체인 히마찰(Himachal)사와 합작으로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용카드 서비스및 신용카드 조 회용 단말기 제조 유통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지난 2일 히마찰사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공식 양해각서 MOU 를 교환했으며 내년 1월말경 합작계약을 체결한 후 2월말에 합작회사 를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회사의 지분은 데이콤이 49%, 히마찰사가 51%를 각각 투자할 계획이며 데이콤은 시스템엔지니어링및 운영.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조달을 담당하고 히 마찰사는 라이센스 확보.카드발행자 섭외.마케팅 등을 전담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합작회사는 우선 공중 패킷망을 이용해 데이콤 주도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시장 선점을 위해 원가보전 수준의 최저가격 단말기를 공급한다는 방침아 래 서비스 초기에는 완제품을 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지에서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1단계로 내년 6월부터 2~3일간 시범서비스를 거친 후 2단계로 4대 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8대도시로 확장해나가고 3단계로 31개 거점도시를 확보 본격적인 전국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