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공화국 툴라(TULA)주에 국산전전자 교환기인 TDX-1B를 수출한다. 삼성전자 대표 김광호)는 23일 삼성본관빌딩에서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인 남궁석사장과 일렉트로스비아쯔사 유리 레피크호브 사장간에 러시아공화국 툴라주가 설치 운용할 TDX-1B 2만3천회선및 관련장비등을 포함, 총 7백만달 러분의 통신시스템을 턴키베이스로 공급한다는 내용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급하게 되는 전전자 교환시스템은 TDX-1B와 신설 교환기인 SDX -RB교환기를 주축으로 한 주교환시스템 2만2천 회선과 원격 교환장비 1천회 선으로 구성되며 툴라주의 키레에브스크시와 스호키노시에 설치된다.
러시아 툴라주는 모스크바로부터 2백km 남쪽에 위치한 유러시아 중부에 위치 한 인구 1백80만명 규모의 교통 운수의 요충지로 부기제조.농업기기제조.직 물.염색.제분.제당등의 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교환장비 공급 계약 체결로 향후 2000년까지 총 15만회선규모로 예정하고 있는 툴라주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우선권을 획득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