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간호사 설문조사, 간호업무 전산화 희망

간호사들은 간호업무의 전산화를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의사의 처방 입력과 각종 전표발행 업무에 대한 전산화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서울대병원이 간호업무 전산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이 병원 간호사 5백83명을 상대로 "간호업무 전산화에 대한 태도 및요구 에 대해 설문조사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94.5%인 5백51명이 간호정보체계의 개발이 업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 대다수의 간호사들이 간호업무의 전 산화를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관련 업무중 전산화의 우선순위를 묻는 항목에서 53.5%인 3백12명의 간호사가 의사의 처방입력 및 각종 전표발행을 1순위로 꼽았다.

또 컴퓨터에 대한 관심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한 각 항목에서 58.8%인 3백43 명이 컴퓨터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42.4%인 2백47명의 간호사는 개인적으로 PC를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들 중 대다수(3백25명)는 워드프로세서 외에 다룰 줄 아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으며 그나마 숙달정도도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