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가입자 20.30대가 70%이상

PC통신 가입자중 70%이상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PC통신업체들에 따르면 PC통신을 이용하는 가입자들중 20~30대가 70%이 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의 경우 43만여 가입자중 20대가 17만4천여명으로 전체 가입자중 40.5%, 30대가 14만여명으로 32.6%를 차지해 20~30대가 총가입자 중 73.1%에 달했다.

직업별로 보면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17만4천여명으로 40.5%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정.사무직이 6만8천여명으로 15.8%, 기술직이 5만여명으로 11.5%, 고교생이 2만8천명으로 6.5%를 차지하고 있다.

데이콤의 천리안은 유료가입자 23만명중 20대가 40.3%인 9만2천여명이고, 30대는 25.3%인 5만8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천리안 가입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경기지역이 54.5%인 12만5천여 명이며 부산지역이 15.9%인 3만6천여명, 대구 경북지역이 9.4%로 2만1천여 명 순이다.

나우콤의 경우 7만여가입자중 20대가 42.6%인 2만8천여명, 30대가 28.9%인 1만9천여명, 10대가 18.3%인 1만2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에이텔의 포스서브는 20~30대의 점유율이 여타 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높은 88%에 달하고 있다.

포스서브의 경우 20대가 전체가입자 3만1천5백여명중 67%에 해당하는 2만1 천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30대의 경우 21%에 달하는 7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