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드라이브 시장패권을 잡기 위한 LG전자와 삼성전자간의 각축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양사간에 기술수준 우위 논쟁도 치열. 양사 모두 지난해말 확장 IDE방식의 CD롬 드라이브를 개발하고 발표시기를 탐색하고 있었는데 LG전자가 먼저 4배속 제품으로 치고 나오자 삼성전자는 아예 제품 발표회를 철회했다는 후문.
LG전자에 일격을 당한 삼성전자는 "LG전자의 CD롬 드라이브는 핵심부품인 픽업장치가 외산"이라고 지적하면서 삼성은 독자개발한 픽업장치를 장착한 CD롬 드라이브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기술적 우위를 강조하는 등 시장진입의 뒤처짐을 만회하려는 인상이 역력.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