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남북통신협력추진등...

정보통신부는 올해안에 북한과 우편물교환 및 전화, 팩시밀리등 기본통신을 연결, 남북한 통신협력 및 교류에 대비하고 국내 통신망사업자나 민간기업이 나진.선봉지역 등 북한의 통신망 현대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방침이다.

또 위성시대를 맞아 무궁화위성을 관제할 지상관제소를 오는 7월 경기도 용인에 설치하고 3월 가동에 나설 유성방송등 급변하는 방송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방송전문기술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또 통신분야의 세계화추진에 능동적으로 나서기 위해 APII협력 센터를 서울에 설치하고 중국.일본.이란.캐나다.루마니아 등 10여개국과의 통신협력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및 인력교류, 공동연구 개발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특히 해외통신망의 확충을 위해 한국-일본-러시아를 잇는 해저광케이블을 다음달 첫 개통하고 한.중간의 통신교류확대에 대비, 한-중 해저광케이블구축 도 올해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국민들의 통신 및 우편 이용편의를 위해 수도권지역에 1백43개 소의 중계기지국 및 통신회선 1만1백채널을 확장하고 통신기술개발 및 통신 사업자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오는 97년까지 8백64억원을 투입, 고속병렬처리 컴퓨터 및 멀티미디어기술, 분산소프트웨어등을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하기 로 했다.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