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UPI연합】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손의 감각마비를 일으키는 새로운 컴퓨터병인 수근관증후군이 유행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제이 불라스 박사는 수근관증 후근은 손의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손목의 신경이 죄어드는 병으로 과거에는 주로 노인과 여성들이 잘 걸렸으나 요즘에는 컴퓨터가 일반화되면서 컴퓨터자판을 하루 종일 두드려야 하는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나고있다고 밝혔다.
불라스 박사는 수근관증후군에 걸리면 손가락 끝이 아프고 손의 감각이 마비 되는 증세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불라스 박사는 또 손가락 통증으로 밤중에 잠이 깨기도 하며 운전할 때 손의 감각이 마비되는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병은 교정부목으로 손목을 고정시키고 항염제를 투여하거나 간단한 외과 적 수술로 고칠 수 있지만 치료를 빨리 받아야 심각한 증세를 막을 수 있다고 불라스 박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