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무선호출임대가입자수 발표 기피

*-무선호출기 불법임대 판매로 인한 말썽이 끊임없이 발생하자 그간 임대판매에 주력해온 제2 무선호출사업자는 물론 한국이동통신은 임대가입자 수가많을 경우 자칫 불똥이 튈 것을 우려, 이를 밝히지 않기위해 전전긍긍.

무선호출사업자들의 이같은 자세는 올들어서도 무선호출기 가입자수가 폭증, 이동통신시대가 도래했다고 큰소리치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주목.

무선호출사업체관계자들은 임대가입자 수 얘기만 나와도 "담당자가 아니다 "임대가입자 수를 알려면 공식적인 절차를 밟으라"는 등 책임을 떠넘기거나 임대가입자 수를 숨기려는데 급급.

이에대해 무선호출판매업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무선호출 가입자들이 대부분 임대가입자이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면서 "지난해를 기점 으로 이동통신시대가 도래했다기보다, 불법임대제로 난장판이었던 한해였다" 고 뼈있는 한마디.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