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작년 결산에서 30억2천1백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IBM의 이번 흑자기록은 지난 90년 이래 4년만의 일로 대대적인 직원감축.조 정정책을 중심으로한 경비절감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지난 94년 IBM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1%증가한 6백40억5천2백만달러로 대형컴퓨터 등 하드웨어사업과 소프트웨어사업이 확대돼 4년만에 증수를 기록 했다. 한편 경영합리화 및 연구개발비의 절감에 따라 94년도의 총지출은 전년도에 비해 35억달러가 줄어들어 수익회복의 계기가 됐다.
IBM은 다운사이징(소형분산처리화)추세에 영향을 받아 지난 91년 창업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년동안 82억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주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