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협회(회장 신현택)가 협회의 명칭을 "영상음반협회"로 변경하기 위한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을 두고, 현재 물밑작업이 한창인 비디오제작사협회 의 탄생을 막아보려는 사전포석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관련업계에 나돌아 주목.
이에대해 최근 이사회를 열어 협회 명칭을 "영상음반협회"로 바꾸기로 의결, 문체부에 이의 승인을 요청한 음반협회의 한 관계자는 "영상산업을 육성하는 취지의 "영상진흥기본법"이 통과됐고 음반협의 모법인 음반 및 비디오물에관한 법률의 개정이 추진되는 등 영상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시대변화에 걸맞게 협회 명칭을 바꾼 것" 이라고 설명.
그러나 업계관계자들은 "최근 대기업관련사들이 주축이 돼 비디오제작사협회 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개정되는 음비법이 지금까지 법률의 테두리 밖에있던 대기업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협회설립근거를 마련할 것이란 예측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음반협이 굳이 명칭을 변경하려는 것은 "영상협회"라 는 명칭을 선점해 비디오제작사협회의 설립을 막아보자는 계산이 깔려있는것 이라고 해석. <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