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팩커드(HP)사가 잇따른 프린터 결함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P는 지난달 잉크제트 프린터의 결함을 발견, 긴급 보수 조치를 취한 데 이어 이달들어 오피스제트 프린터에서도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이의회수에 나섰다.
프린터와 팩스 및 복사기 겸용인 오피스제트에서 발견된 결함은 제조 공정중 의 잘못으로 일부 제품의 외곽틀에 금속 파편이 삽입됐으며, 이로 인해 프린터 사용자가 금속 파편 부위를 만질 경우 전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HP는 이같은 결함 발견으로 회수하게 되는 제품은 지난해 11~12월중 제조, 판매된 1만여대라고 밝혔다.
HP는 그러나 오피스제트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아직까지 보고된 것이 없으며 이번 회수 조치도 사전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