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맥슨전자.나우정밀 등 무선전화기 전문업체들이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선전화기 시장의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고각 업체들간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선전화기 판매를 통한 매출액 증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무선전화기 전문업체들은 신규사업 진출을 활발 하게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역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선정에 이어 지난해에는 부산민방 사업권 을 획득,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한창은 올해부터 통신기기 사업분야 에 있어서 무선호출기 사업을 강화하고 홈 오토메이션(HA)사업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창은 지난해 통신기기 사업 분야에서 80%의 매출실적을 올렸던무선전화기 사업 비중을 점차 줄이는 대신 HA사업비중을 늘리고 올 상반기안 에 무선호출기 신제품 출시와 유통망 확대를 통해 무선호출기 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창은 올 하반기에는 광역 무선호출기와 문자 무선호출기를 출시 신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지난해 저가형 무선전화기로 판매호조를 보였던 맥슨전자는 무선전화기의 상승세를 몰아 지난해 부진했던 휴대 전화기 와 무선호출기 사업을 강화,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들어 무선전화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나우정밀은CATV장비 사업에 신규 진출, 제품 개발 및 납품에 주력하고 있다.
나우정밀은 또한 지난해 부진을 면치못했던 무선호출기 사업을 정비, 신제품 개발 및 판매를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