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대표 송대평)이 신용관리기금에서 발주한 전국의 2백37개 상호신용금고를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80억원 규모의 "상호신용금고 공동전 산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코오롱정보통신은 9일 이 사업을 3단계로 나누어 오는 98년까지 구축하기 위해 15명으로 전담팀을 구성, 13일부터 본격 시스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 라고 발표했다.
코오롱정보통신은 1단계로 오는 7월까지 데이콤의 공중정보통신망인 DNS를 이용, 신용관리기금의 IBM의 중소형기종인 AS-400 호스트와 전국에 산재한 상호신용금고의 단말기를 연동해 온라인 리얼타임으로 각종 자료를 입력 및조회를 가능하게 전산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2단계로는 CD공동망을 통해 고객의 입출금, 타금고 송금환업무 및 공과금 대리수납 등의 업무가 가능토록 하고 금고간 자금결제가 중계센터 신용관리기금 를 통해 자동으로 처리되는 등 제1금융권과 유사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할계획이다. 3단계로는 구축한 "상호신용금고 공동전산망"을 오는 98년까지 제1금융권의금융전산망과 연동, 은행거래자들이 어느 금고에서나 입출금을 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