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기술대전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95년도 국제고체회로회의(ISSCC9 5)가 지난 15일부터 3일간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일본 "전파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디지털 하이웨이"라는 주제 에 걸맞게 멀티미디어의 보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PC를 비롯한 정보통신기기 및 네트워크 등 디지털 하이웨이 관련통신.화상처리.마이크로프로세서(MPU) 및 메모리등의 발표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세대 회로소자기술 채택논문이 1백27건으로 가장 많았다.
통신부문에서는G비트/초의 고속데이터통신디바이스가 선보였고 화상처리부문에서는 MPEG-2칩 및 고성능 CDC가 눈길을 끌었다.
MPU부문에서는 파워PC, 넥스젠, 알파, SPARC등 슈퍼스칼라방식의 고성능칩과멀티미디어.PDA.게임용 칩이 발표되었다. 한편 메모리부문에서는 메가D램에서 기가D램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시사했고 플래시메모리, 강유전체 메모리, 싱크로너스칩 등이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