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지역 대지진의 영향으로 미국의 일부 반도체 소매점에서 메모리 가격이 15~20%가량 인상됐다.
일본 "전파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샌프란시스코 PC판매점에서는 4MB 확장메모리보드의 가격이 1백60달러에서 2백달러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PC판매점의 한 관계자는 "고베대지진의 영향으로 고베항의 기능이 마비돼 반도체의 출하가 늦어지고 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사는 반도체는 항공으로 운송되기때문에고베항의 기능마비와는 무관하며, 간사이지역 반도체공장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TI 사의 공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공급부족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