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형식검정제 폐지 틈타 밀수업자 활개

*-올초부터 외산 HAM(아마추어 무선통신) 무선기기에 대한 형식검정제도가 폐지되고 이로인해 수입 무선기기의 구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용산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HAM업소들은 일부 밀수업자들이 활개를 치는 바람에 영업에 지장 이 많다고 하소연.

수입대리점인 S사의 경우 최근 청계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밀수업자들이 방문 해 자사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는 동일제품을 "수입 가격보다 싼 가격에 공급 해 주겠다"고 제의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발생해 관계자들이 어이없다는 표정.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HAM무선기기에 대한 형식검정의 폐지로 인해 기존의수입상들이 무선기기의 구입이 어려워진 사실을 일부 몰지각한 밀수업자들이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가 아니냐"고 반문.

<김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