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은 날로 심각해지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효율적으로대처하기 위해 전산망안전보안센터내에 "컴퓨터바이러스 대응팀"을 발족했다. 바이러스 대응팀은 국내에서 발견되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해 진단과 치료 프로그램인 백신프로그램을 개발해 국가기간전산망 사용자를 중심으로 무료 로 보급하는 일을 전담한다.
한국전산원은 이미 지난 1월에서 2월말까지 34가지유형의 발생빈도가 큰 최신 파일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진단 치료 백신 프로그램인 KAV를 개발해、 PC통신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KAV는하이텔을 비롯、 천리안.나우누리 서비스에 공개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전산원이 최근 개발한 KAV의 특성은 각 루틴을 모듈별로 분류、 새로운 바이러스 발견시 진단 치료하는 루틴을 쉽게 첨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KAV는 파일 바이러스만을 진단 치료가능하며 KAV용 램상주 백신 프로그램과 부트 바이러스 전용 백신 등을 개발중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