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한보의 항만전화 주식 인수, 관계자들도 당황

*-(주)한보가 한국항만전화의 지분 7%를 인수,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 에서 5명의 민간인 주주를 대신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한국항만전화의 관계자들은 총회가 시작돼도 이 사실을 몰라 어리둥절했다는 후문.

업계의한 소식통은 "(주)한보가 이번에 한국항만전화의 주식을 정식으로 인수한 것인지 아니면 우선 위임장만 받아 참여한 것인지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며 의문을 제기해 눈길.

이에대해 당사자인 (주)한보측 관계자들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혀 이번 한국항만전화의 주식매입은 최고경영층에 의해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단행 됐음을 암시.

한편한국항만전화의 주식인수자는 한보그룹차원에서 정보통신사업에 본격 참여하는 신호탄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