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X-10 ISDN교환기 이달중 4개지역 개통

국산전전자교환기인 TDX-10에 ISDN(종합정보통신망)기능을 추가한 ISDN전용 교환기가 개발돼 이달중 개통된다.

한국통신(KT)은전자통신연구소 및 국내 교환기업체들과 지난 91년부터 추진해온 TDX-10 ISDN교환기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서울.부산.대구.광주등 4개 지역에 설치、 2~4주간의 시험운용을 거쳐 본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ISDN교환기는 중용량의 교환기인 TDX-1B에 ISDN기능을 부가한 기존교환기와는 달리 ISDN 전용교환기로 ISDN가입자를 TDX-1B의 1만명에 비해 5배나 많은 5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TDX-10 ISDN교환기는 또 회선교환기능 외에 기존에 없었던 패킷 교환기능까지 구현해 저렴한 요금으로 64Kbps(초당 6만4천비트 전송)급 고속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ISDN 패킷교환서비스는 올 하반기에 본격 제공된다. 새로 설치된 ISDN교환기는 서울 신사전화국 6천6백여회선(대우통신)、 부산 아미전화국 1천1백여회선(한화정보통신)、 동대구전화국 6백여회선(LG정보통 신)、 서광주전화국 3백여회선(삼성전자)등 모두 8천7백회선이다.

<구원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