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M의 올해 목표는 "세계적인 정보서비스 회사"로의 도약이다. 이를위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TM은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전사 차원 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3S(단순화.표준화.스피드)운동을 대폭 강화하고 대외 적으로는 요소기술을 확보한 업체들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세계화시대에 대비 한다는 전략이다.
3S운동은 STM이 지난 93년도부터 고객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STM은 모든 서류결재、 E-메일은 24시간내에 처리하고 필요정보는 사내 DB 시스템인 RADAR에서 즉시 등록해 전사원이 이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93년 태국의 SGS사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SI(시스템통합) 프로젝트를 주문받았던 STM은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해 "해외사업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STM은 이미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STM은 이를바탕으로 우선 중국에 사무소를 개설 하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에도 사무실을 개설해 이를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STM은 올해 이사급을 책임자로 한 "해외영업부문"을 신설해 해외영업을 강화 할 계획이다. 해외영업부문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이루어낸 기술 력、 품질、 경험등을 고려해 볼때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돼 조기에 해외시장 공략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TM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통신망 구축에도 힘써 기존에 연결돼 있는 뉴욕、 뉴저지、 달라스、 홍콩지역 외에 올해안에 43개국 92개 지역을 연결하는 통신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STM은 세계화 전략을 실현하기위해 전문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사내 기술 대학원을 통해 기술능력과 경영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 적인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기술대학원의 전산인 교육센터는 지난 88년에 설립돼 매년 전산 비전공 대학 신입사원들을 교육해 왔다.
또한 기술분야에서는 91년 클라이언트 서버팀을 발족한 이래 4백여명으의 전문가로 구성된 EDS관련팀과 교류하면서 기존의 자체 모델시스템 구축경험과1 0여개의 고객사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수준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