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기술(KTI.대표 전광선)이 전자문서교환(EDI)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10일 한국통신기술에 따르면 최근 기업이나 단체등에서 EDI의 보급이 확산됨 에 따라 EDI사업을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신규사업 수주를 위한 내부조직 기반조성을 위해 현재 부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을 확대개편、E DI사업실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신설되는 EDI사업실은 1실 2팀으로 구성되며 전문인력도 20명이 충원돼 30명 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따라 한국통신기술은 올해 EDI사업관련 매출액을 48억1천4백만원으로 책정하고 94년 계속사업인 의료정보망 EDI외에 자동차보험EDI、 산재보험EDI、 한국.중국EDI사업 등 신규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통신기술은 한국통신(KT)소프트웨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전수를 추진키로 하는 한편 중계시스템、 가입자 인터페이스、 서식표준화、 이미지시스템 부문 등 EDI핵심기술의 개발 및 축적을 통해 EDI사업의 활성화 를 도모키로 했다.
한국통신기술은 국내 EDI시장의 규모가 매년 50%씩 증가、 오는 98년에는 시장규모가 4백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KT와의 협의를 거쳐 96 년부터 의료물류EDI사업에도 진출키로 하는 등 사업영역을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