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산전자상가 주요 상우회를 중심으로 "종합AS센터"설립 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주요 유통업체간에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는 등 설왕설래.
상우회측은 AS센터 설립계획과 관련, "조립PC시장의 최대 맹점이 AS문제"라 며 "영세한 조립PC업체들이 개별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AS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 출자형식의 별도법인 설립이 바람직하다"고 설명.
이에대해 일부 조립상들은 "부도로 인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가 몇천만원、 몇백만원씩 출자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설령 출자를 한다고해도 업체마다 외형이 다르고 AS규모 또한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획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겠느냐"며 비관론으로 일관.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PC를 들고 상가로 나와야 하는 현 AS체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하며 이를위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그 러나 문제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하는 것"이라고 촌평.
<김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