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정보통신 기반과 산업화촉진 <최갑홍.초고속기획단 반장> 세계경제의 무한경쟁상황에서 정보화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이 무한경쟁시대에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새로운 사회간접자본이며 국가경쟁력 확보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따라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을 통한 새로운 시장 및 고용창출로 지속 적인 국가발전을 추구해야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5년까지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해 미국、 일본에 이어 제2의 선두그룹으로 부상할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추진일정을 보면 정보화 및 기술발전 등을 고려해 3단계로 추진되는데 제1단 계는 오는 97년까지 기반조성단계、 제2단계는 2002년까지 확산단계、 제3단 계는 2015년까지 완성단계로 각각 나눠 추진된다. 이는 전송속도、 구축범위 、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단계를 구분한 것이다.
재원계획은 기반구축 소요재원의 안정적 조달 및 신축적 관리운용을 위해 기금사업으로 추진되는데 총소요자금은 45조2천억원(정부 1조8천억원、 민간 43조4천억원 이 투입된다. 망구축자금을 보면 관련설비의 수요창출、 기술개발자금 등은 공급기반구축에 지원되며 수요창출은 43조9천억원、 공급기반지원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창출에 있어 2010년까지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관련설비 、 시스템 등 5천7백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시장창출이 예상된다.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은 2015년까지 구축、 관련설비 42조원 규모의 시장창출이 예상되며 응용서비스 및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시험환경을 제공할 선도 시험망구축을 통해 4백40억원 규모의 관련설비 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95년도 에 총 40억원 규모를 투자、 서울~대전간 선도시험망을 구축해 1백30여 가입 자를 수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관련설비、 SW、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수요창출이 가능하며 이용자의 인식제고를 통해 정보화촉진을 가능케 한다.
이와함께 초고속정보통신 전시관을 건립해 관련기기 및 서비스 전시와 관련시범사업등을 소개함으로써 대국민 인식제고 및 관련기자재의 수요확산을 유도한다. 시범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의 투자는 정부가 9백40억원、 통신사업자가 2천2 백50억원 등 모두 3천1백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급촉진 측면에서는 공공부문의 정보화촉진 및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업무처리절차 또는 정보제공 체계를 전산화하는 데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2010년까지 3천5백억원이 투입되며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편익 증대에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중심으로 해당부처의 공공서비스 개발대상과제 중에서 기획단이 선정해 지원한다.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에 소요되는 이용기술 및 핵심기술을 선진국수준으로 육성키 위해 1조5천7백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초고속표준화를 위해 3백80억원을 지원하고 자체표준기술확보를 위한기술정보제공 산.학.연의 표준활동을 위한 표준기술포럼 등을 운영한다.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개요 미나미.일우정성 과장보좌> 우정성에서 21세기 멀티미디어시대를 대비해 정보통신 기반정비、 이용촉진 을 위해 그 실현의 열쇠가 되는 기초적.범용적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개발은 우정성 통신종합연구소에 "정보통신기반기술연구센터(가칭)" 를 정비해 95년부터 2000년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GII의 추진에 있어서 이중의 광네트워크간 및 단말간의 상호접속.상호운용과 장애 자.고령자도 포함해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단말의 실현이 중요하다.
주요한 연구항목은 초고속네트워크기술、 유니버셜단말기술、 고도정보자원 전송축적기술 등이며 연구내용은 *초고속네트워크에 관한 기술 유니버셜단말기술 *고도정보자원 전송축적에 관한 기술 등이다.
초고속네트워크에 관한 기술에는 초고속통신기술、 멀티캐리어 네트워크 구성기술 네트워크 고신뢰성기술、 통합이동 위성통신기술 분야를 포함한다.
초고속통신기술에는코히어런트 통신방식이나 파장다중통신방식 등의 테라비 트급의 초고속광통신의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필요한 초고안정의 광원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멀티캐리어 네트워크 구성기술은 멀티캐리어 환경하에서 여러 사업자에 의한통신.방송.컴퓨터망 프로토콜、 인터페이스 등의 다른 네트워크간의 접속 을 실현해 종합성능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말하며、 네트워크 고 신뢰성기술은 멀티캐리어 환경하에서 네트워크의 고장이나 재해、 과부하시 에도 효과적으로 네트워크를 복구、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관리기 술을 의미한다.
이밖에 통합이동.위성통신기술은 화상을 포함하는 멀티미디어의 이동통신을 실현하기 위해 어댑티브어레이 안테나기술에 의해 이동체를 쫓아 다이나믹하 게 통신로를 설정하는 지상계의 1백Mbps정도의 초고속 이동통신기술이다.
유니버셜단말기술에는 시각장애자.청각장애자도 사용할 수 있는 입출력기술 、 운동장해용、 범용입출력기술 등 범용.복지형 정보단말기술과、 시각.청 각등의 자극、 단말조작시의 동작등에 대한 두뇌의 활동、 처리기능 등에 대해 분석.해명해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단말의 개발로 이어지는 인식지능기술 로 대별할 수 있다.
고도정보자원 전송축적에 관한 기술에는 의료.교육.복지.출판.문화 등의 애 플리케이션에 공통으로 필요한 X선사진 클래스의 초고정세영상의 생성.부호 화.전송압축기술의 개발、 HDTV의 4배 밀도를 가진 주사선 2천개 정도의 촬영단말 카메라 의 초고정세영상 생성.압축기술과 대용량 인텔리전트 축적.검 색기술 등을 개발해야 한다.
대용량 인텔리전트 축적.검색기술은 각종 대용량 기억 미디어에 관한 축적에 관계되는 협조처리기술、 영상 인덱싱기술 및 분산설치된 이종데이터베이스 에서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색하기 위한 검색관리기술을 말한다.
초고속네트워크 추진 방향 <사노.일우정성 과장보좌> 우정성은 전기통신심의회의 답신인 "21세기의 지적 사회로의 개혁을 향해"를 받아서 정보통신기반 정비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하드면의 정비에 있어서 고도 네트워크 기반구조의 구축、 소프트면에 있어서 공공분야의 고 도정보화 추진、 기술개발에 있어서 기초적、범용적 기술의 추진、 국제화의 적극적 대응에 있어서 국제적 제휴를 강화하는 것이다.
한편 광기술、 디지털기술、 ATM기술등에 의한 통신기술이 진전되고 CPU의 성능향상、 다운사이징에 의한 정보처리기술이 진전됨에 따라서 고속컴퓨터 네트워크가 실현되고 있다. 고속 LAN간 통신、 대용량 파일전송、 슈퍼컴퓨 터 원격이용、 분산컴퓨터 병렬처리등이 고속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응용될 수 있다.
산업계에서는 멀티미디어의 모체로서、 정부에서는 정보화에 대한 정부 전체 의 의식 고양으로서、 학계에서는 네트워크 고속화에 의한 새로운 전개로서 초고속컴퓨터네트워크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94년 11월 국가、 통신사업자、 제조업체、 이용자、 학식 경험자 등 약 90여 참가자에 의해 기가비트 네트워크협의회가 설립되었다.
이 협의회는 초고속 컴퓨터네트워크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학.관의 힘을 결집해 초고속컴퓨터네트워크에 관한 기술개발정책의 검토、 공동실험、 정보교류、 보급계몽활동 등을 목적으로 하며、 아울러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기가비트 네트워크협의회의 본격 활동으로 일본의 컴퓨터 통신분야에 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확립하고 지구환경、 방재、 교육、 의료 등에서의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며、 네트워크 관련기술의 급속한 진전에 의한 산업계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협회는 이용자(단말)레벨에서 기가비트 속도의 통신이 가능해지는 초고속 컴퓨터네트워크(기가비트네트워크)의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정책 이 검토되야 한다. 또 이용자(단말)레벨에서 1백메가비트 이상 속도의 공동 실험과 초고속컴퓨터 네트워크에 관한 정보교류、 보급계몽활동이 필요하다.
이에따라기가비트네트워크를 향한 공동실험을 2단계로 실시하며 1단계로 94 년 11월부터 오는 97년까지 1백50Mbps이상의 고속컴퓨터 네트워크의 공동 실험과 기가비트급의 초고속컴퓨터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실험정책 의 검토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2.4Gbps급 이상의 기가비트네트워크의 본격실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초고속컴퓨터 네트워크를 위한 향후 과제로서 공동실험의 조기개시 (1백50、 6백Mbps)、 기가비트 네트워크에 대한 그랜드 디자인의 확립、 산.학.관의 힘을 결집하는 구조의 형성、 국제 공동실험으로의 전개등을 들수 있다.
통신.방송융합실험<사카키바라.일PNES전무> 세계는 이제 멀티미디어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멀티미디어가 매스컴에 나오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다. 이 멀티미디어의 사회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 신세대통신망 파이롯트 모델사업이다. 이 사업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서비스 실험이며 풀 서비스의 네트워크 실험이다.
방송.통신과 별도의 회선으로 송신하는 것이 아니라 광파이버를 각 가정에 부설해 방송과 통신을 합쳐 각 가정으로 공급된다. 전기통신의 정보기반정비 는 근년의 불황、 복합불황의 구세주 역할을 하며 광파이버의 전국으로의 전 개전에 모델지역을 선택해 과제를 검토하는 것이 파이롯트 모델사업이다.
우정성의 전기통신심의회는 94년 5월 광파이버망을 2000년까지 현청소재지、 2005년까지 인구 10만명이상의 도시 그리고 2010년까지 전국정비의 완료를 목표로 하는 제언을 하고 있다.
신세대통신망 파이롯트 모델사업은 관서문화학술연구도시인 정화 광杻에서 재 신세대통신망이용 고도화협의회가 주체가 돼 각 가정까지 광파이버케이 블을 부설한 세계 최초의 통신과 방송의 융합실험이다.
실험기간은 94년 7월부터 3년간이며 일반가정이나 기업 등 3백개 정도의 모니터를 대상으로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실험을 하며 파이 롯트 모델의 실험시스템은 센터시설、 전송시설、 모니터 택내기기 등 3가지 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약1백억엔이며 센터설비에 30억엔(94년 국가보조금 20억엔、 NTT 기부 10억엔)、 전송설비 20억엔(NTT、 그밖의 실험참가 기업으로부터 제공) 、 하이비전 스튜디오 설비 28억엔(93년도 2차보정 예산)、디지털 비디오 서비스 29억5천만엔(93년도 3차보정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모델 실험시스템 중 센터시설은 케이블TV회사로부터 영상신호를 수신해 송신 하는 헤드엔드설비、 각 모니터에 집에서의 재주문에 따라 영화등의 영상을 보내는 VOD동화계설비、지역정보를 제공하는 VOD정지화계 설비、 상대의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TV전화용 설비 및 이 설비에서 전기신호를 광파 이버로 송출하는 광가입자선 단국장치로 구성돼 있다.
전송시설은 각 모니터 집에서 실험센터로 부터 광파이버가 부설돼 통신과 방송신호를 파장다중방식을 이용해 하나의 광파이버에 중량해 전송한다.통신용 의 신호는 N-ISDN회선을 사용해 30Mb/s의 속도로 1.3um의 빛으로 전송 하며 방송용의 신호는 파장 1.55um의 빛을 이용해 전송한다.
모니터 택내기기에는 실험센터에서 보내진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꾸거나 모니터집의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바꾸는 장치(광망종단장치)、 VOD용의 제어장치 ODT VOD정지화장치、 하이비전 수신기、 TV전화기가 있다.
기본서비스 실험은 *고품질 케이블TV서비스 *VOD동화계 서비스 *VOD정지 화계 서비스 *TV전화서비스 등이다. <정리=구근우.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