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와 일본 NEC가 민영화를 추진중인 프랑스 국영 컴퓨터 업체인 불사의 주식 17%씩을 각각 취득케 될 것이라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최근 전했다. 이 통신은 또 싱가포르의 IPC가 10%가량의 주식을 갖게 되고 미국 IBM도 현재 1.8%인 지분을 5%로 끌어 올리게 될 것이라고 불사 민영화 과정에 정통 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의 불사 민영화 추진에 따라 새 주주가 될 이들 업체와 프랑스 당국과의 주식 매매 계약은 앞으로 3주내에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지난 15일 주식 공개입찰 직후 나온 현지 언론의 회의적인 전망 과는 달리 불사에 대한 주식 지분을 연내에 50% 이하로 낮춰 이 회사를 민 영화하겠다는 프랑스 정부의 계획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불사 민영화를 위해 지난해 11월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공개 입찰 형식으로 주식 매각 작업을 벌여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