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해도 곧 단행될 것처럼 여겨졌던 선경그룹의 경영구조개편에 대해 그룹측이 이렇다할 만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그 배경과 구조개편 여부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
그동안그룹CI(기업이미지통합) 변경작업에 주력해온 선경그룹은 올초부터 다른 그룹들이 잇따라 구조개편안을 내놓은 데다 지난 2월 최종현회장이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놓이게 되면서 곧 구조개편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됐던 것. 재계 관계자들은 "최회장은 구조개편이 당장 급할게 없다는 입장인 데다가 자율적인 차원에서 보다는 타의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듯한 최근의 그룹 구조개편 움직임을 마땅치 않게 여기고 있다"면서 선경그룹이 당장 경영구조를 개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