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통화품질 개선을 위해 서울 통화밀집 지역에 초소형 기지국인 미니미니셀이 도입된다.
한국이동통신(KMT.대표 서정욱)은 시설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통화밀집 지역의 이동전화 통화적체를 해소키 위해 오는 9월경 미AT&T로부터 미니미니 셀 장비를 도입, 설치할 계획이다.
기지국 내의 작은 기지국이라고 불리는 이 미니미니셀은 기존 이동전화 기지 국(매크로 셀)내에 통화량이 빈발하는 백화점.공항등 대형 건물에 별도의 조그만 기지국을 설치, 통화량을 흡수함으로써 전체적인 통화 집중현상을 완화 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기술이다.
특히 기지국 장비를 소형화시켜 건물 등에 쉽게 부착할 수 있게 돼 있어 기지국 시설을 위한 별도의 부지가 필요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통화 적체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서울 영동지역 과 광화문 지역에 오는 9월 17대와 9대등 총 26대의 미니미니셀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