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I(시스템통합)시장이 차츰 토털솔루션체제로 바뀌고 있어 대형 SI업체 와 요소기술을 확보한 중소SI업체간의 제휴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삼성데이타시스템(SDS).STM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영컨설팅에서 부터 정보시스템의 SW와 HW등 시스템 구축까지 일괄적으로 공급을 의뢰하는 토털 솔류션베이스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토털솔류션을 제공할 능력을 갖춘 삼성데이타시스템(SDS).STM.쌍용 컴퓨터.포스데이타 등 SI업체들은 이같은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부족한 기술.전문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젝트 단위별로 요소기술을 확보 한 전문업체와 제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해초 데이콤을 주사업자로 선정한 정보통신부의 체신금융망 구축프로젝트 는 광주은행을 파트너로 확보한 데이콤컨소시엄이 STM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했다. 또한 조만간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통신(KT)의 고객서비스통합시스템 ICIS 구축 프로젝트와 경찰청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특허청의 특허DB화 프로젝트 등에 대비해 대형업체와 전문업체와의 제휴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