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선멀티미디어시장은 휴대형 화상전화등 새로운 시스템의 실용화에 따라 유선의 광케이블망을 보완하는 통신시스템으로 급성장、 오는 2010년에 그 규모가 15조엔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휴대형 화상전화나 초고속LAN(근거리통신망)의 실용 화를 실현시켜줄 "무선 멀티미디어화"를 연구검토해 온 우정성산하 연구회가 최종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동보고서는 오는 2000년까지 휴대형 화상전화、 초고속LAN 등의 새 시스템을 실용화하는 한편 이들의 성능을 단계적으로 향상시켜 유선 광케 이블망을 보완하는 통신시스템으로 육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일본에는 현재의 9배가 넘는 15조7천억엔규모의 이동.무선멀티미디어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 보고서는 무선멀티미디어의 개발이 무선시장의 규모확대와 함께 94년 말의 13배인 약 5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보고서는 지난해 8월 우정성에 설치된 "멀티미디어이동통신에 관한 조사연구회 의 전문간사회가 마련한 것으로 전송정보량이 현행 휴대전화의 약 1백80배인 휴대형 화상전화나 TV수준의 화상처리가 가능한 고속무선LAN 등의 실용화에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