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텔레컴이 내년부터 대화형 TV의 상용 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영국 의 로이터통신이 이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홍콩 텔레컴은 내년 4월부터 3개월의 시험 기간을 갖고 7월부터 본격적인 대화형 TV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서비스 내용은 초기엔 5백시간 분량의 주문형 비디오(VOD)와 홈쇼핑、 정보 형 광고(인포머셜)、 대금결제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후 주문형 비디오의 양을 1천시간 분량으로 확대하고 홈뱅킹、 네트워크 게임 및 주문형 TV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서비스 개시 첫해 가입자를 6만명、 다음해 2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홍콩 텔레컴은 주문형 비디오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2백가구를 대상으로 한 6개월간의 기술적 실험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