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1백4억원을 들여 내무부.건설교통부.환경부 등 16개 방재 유관기관의 기상관측 자료 및 기상정보의 공동 활용을 위한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을 구축키로 했다.
기상청은 방재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1차 연도인 4월부터 오는 96년 3월까지 로 전국에 설치된 4백개소의 자동기상관측 자료을 온라인으로 수집、 처리 분배하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2차 연도인 오는 97년 3월까지 방재유관기관 의 관측장비를 2천9백개소에 구축한다. 또 3차 연도인 오는 98년 3월까지 기상위성 및 기상레이더、 낙뢰관측장비 등을 15개소에 설치、 운용키로 했다.
기상청은이들 관측소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85개소의 지역 수집장치와 주전 산기등을 통해 각 지방 자치단체 및 재해대책본부 등으로 전달하며、 산업기상정보 및 생활기상정보 등을 각종 민간 산업체는 물론 일반국민에게 초고속 망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이 구축돼 가동을 시작하면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지금보다 10%정도 감소시킬수 있다.
한편방재유관기관과 정보내용을 보면 건설교통부는 하천우량 및 수위、 공군은 공항기상、 수로국은 조석 및 정점관측、 내무부 우량、 농진청 농사기 상관측、 도로공사 고속도로기상、 수자원공사 우량 및 수위、 한전 우량 및수위.오염 환경부 대기오염 등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