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무선호출 제2사업자들이 올해 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12일 지역 무선호출 사업자들이 밝힌 95년 인력충원계획에 따르면 제2무선호출 사업자는 지난해말 9백명의 33%에 달하는 3백21명을 충원해 올해말이면 전체 인력이 1천2백69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참조>이처럼 지역 무선호출 사업자들이 인력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지난해 이후 가입자들이 폭증하면서 시설 및 AS등에 기술인력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향후 문자서비스、 광역서비스등의 신규서비스와 TRS.무선데 이터등의 새로운 사업진출에 대비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자별 인력충원계획을 보면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등 수도권 지역의2 개 사업자가 각각 94년말의 31%、 35%에 해당하는 70명、 74명을 증원할예정이다. 또 대구 경북지역 사업자인 세림이동통신은 현재 1백19명인 인력을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백6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강원이동통신.충남이동통신이 94년 대비 30%대의 인력확보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대비 가장 큰폭의 인력증원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는 광주이동통신으로 지난해말 18명에 불과했던 인력을 올해중으로 52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반면 부산 경남지역의 사업자인 부일이동통신과 제주이동통신은 각각 지난해인력 기준으로 12%、 23%정도만을 충원할 계획이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