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의 경기가 2.4분기에도 계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중소기업은행에 따르면 전국 중소제조업체 2천8백70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4분기의 전반적인 경기예측 기업실사지수(BSI)가 1백3 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기예측은 엔고의 지속 및 후발개도국의 개발수요 증대에 따른 수출 호조와 내수부문의 수요증대 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최근의 사무자동화 및 민간.기업차원의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컴퓨터 등 관련기기의 내수가 확대돼 사무.계산.회계용기기와영상.음향.통신장비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엔화강세의 지속 및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전기기기.자동차 등이 높은 신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설비투자역시 제품의 생산력 증대를 위한 신.증설과 자동화시설의 증가、 신제품개발을 위한 신규설비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것으로 예측됐다.
자금사정은 경기호전에 따른 매출증가로 전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보이며 고용은 최근 중소 제조업체 경영자들이 자동화설비 증대를 통한 인력 대체 효과 등 고용의 안정을 위한 체질개선쪽으로 경영방침을 바꾸고 있어만성적인 인력부족 현상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