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컬러TV의 수요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1억1천만대에 이를 전망이 라고 일본 전파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소니사예측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컬러TV의 최대시장인 미국과 유럽시장이 꾸준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세계시장이 10% 신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 세계수요가 지난해의 9천9백36만대보다 1천만대 늘어난 1억1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계컬러TV수요는 92년이래 최근 3년간 전년비 5%대의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수요는 전년비 5.4% 늘어난 9천9백30만대로 거의 1억대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경우 지난해 전년비 2.6% 증가한 8백35만대가 출하돼 6년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미국시장도 전년비 4~5% 신장했으며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시장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으로 사실상 세계시장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는 올해 세계컬러TV수요가 전년보다 2.8% 증가한 1억3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