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는 앞으로 광디스크사업을 상변화형 광디스크로 특화하고 광자기 디스크(MOD) 및 그 구동장치의 생산.판매에서는 철수할 방침이라고 일경산업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따라 도시바는 연내에 CD롬장치와 일체화한 상변화형 광디스크구동장치 를 10여만엔의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여름 발매할 예정인 차세 대영상기억매체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플레이어와의 결합도 추진할 방침이 다. 또 도시바는 야나기초공장에서 월간 수천대규모로 생산중인 MOD구동장치의 생산을 중지하는 한편 1백명의 개발요원은 상변화형 광디스크구동장치부문으로 전환배치했다.
현재도시바가 개발중인 상변화형 광디스크는 DVD와 같은 두께 0.6mm의 원판 을 두장 합친 구조이다. 단면 용량이 신문 8천페이지분량의 정보에 해당하는20억바이트로 양면에 40억바이트의 정보를 기록、 보존할 수 있다.
이상변화형 광디스크는 고속데이터처리가 가능、 멀티미디어시대의 주력기록매체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상변화형 광디스크에 진출한데다 이번에 도시바까지 특화방침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 일본업체들의 광디스크사업전략은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