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은행의 금융정보시스템 구축이 활발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선경증권、 제일증권、 LG증권、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은 금융전산화를 위해 소프트웨어개발업체와 공동으로 금융 정보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데이타시스템(SDS)과 공동으로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키로 하고 오는 5월말까지 1단계로 환관련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12 월초까지 환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개발 완료할 방침이다.
선경증권과 제일증권, LG증권은 주가지수선물거래시스템의 핵심 SW인 테크네 크론을 바탕으로 포스데이타와 함께 선물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쌍용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이같은 트레이딩시스템을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중이다.
또한 신한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 장기신용은행, 광주은행 등은 이미 트레이딩 시스템을 도입해 외환거래에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금융시장환경변화로 금융업무가 복잡해져 금융업무자체가 통 합화추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화와 페소화의 폭락、 엔화의 폭등 등 급격한 국제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투자시장의 불투명성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해줄 수있는 정보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