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과 무선호출 제2사업자들이 준비중인 한글 문자 무선호출서비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이르면 7월초부터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및 제2무선호출 사업자들은 지난해 할당받은 무선호출 한글 문자서비스 시험 주파수를 이용해 전용 송신기、 한글 서버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근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앞서 시험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한글문자 무선호출 서비스를 위해 현재 송신기와 한글서버를자체 개발、 서울 일부 지역에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우선 성능 시험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보통신부에 설치승인및 요금약관 신청、 주파수할당 신청을 제출、 빠르면 오는 7월경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우선 초기 상용서비스의 형태를 투자 부담이 적은 PC입력방 식으로 제공하고 추후 시장 규모가 커질 경우 오퍼레이터 입력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등 전국 10개 무선호출 제2사업자들은 한글문자 무선호출 서비스 일정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하고 최근 송신기 및 서버 개발작업을 공동 추진、 각사별로 시험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제2사업자들은지난 2월 정보통신부에 요청한 한글 문자 무선호출 서비스 시설에 대한 설치 승인이 이달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고 4월중 요금약관 승인및 주파수할당 작업을 거쳐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 다. 제2사업자들은 초기단계에서는 정형문 자동입력방식과 PC입력방식을 병행하고 추후 오퍼레이터 방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무선호출 문자서비스는 기존 전화번호만을 표시하는 호출 서비스와는 달리 무선호출기를 통해 전하고 싶은 문자 메시지나 각종 생활정보를 전송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로 PC에서 호출 메시지를 직접 입력하는 PC방식과 교환원 (오퍼레이터)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 오퍼레이터가 대신 정보를 입력하는 오퍼레이터 방식등 두가지 입력방식이 있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