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통신업계, 1.4분기 실적 호조

미국의 양대 통신업체인 AT&T와 MCI커뮤니케이션즈사의 올 1.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AT&T는 1.4분기에 장거리전화 및 무선통신서비스부문매 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12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같은 기간동안 매출은 7%증가한 1백83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AT&T의 로버트 앨런 회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총수익 목표 성장률을 두자릿수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CI도 국제전화 및 정보서비스부문에서 고객의 이용이 급증、 같은 기간동안 매출이 10.6% 증가한 36억달러、 순익은 16.7% 증가한 2억4천 4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프린트사의 이 기간 장거리전화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5.6%증가한 17억5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