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서브, 제어셰어서비스 인기 폭발

물건을 살 때 직관으로만은 그 제품의 효용성을 몰라 망설일 때가 많다. 그래서 대개는 "한 번쯤 써보고나서 샀으면-"하는 바램을 가진다.소프트웨어 중에 구매에 앞서 생긴 사람들의 이같은 마음을 헤아리고 나온 셰어웨어 란제품이 있다.

1백50여개 나라에서 2백8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PC통신 컴퓨 서브는 이같은 셰어웨어의 보고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부터 셰어웨어 개발 자와 소비자를 위해 "셰어웨어등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에이텔이 "포스서브"를 통해 이 서비스를 개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SW의 선택 폭이 거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SW를 찾아 신나는 "무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충분한 시험사용을 거쳐 "연인"과도 같은 SW와 만났을 때 구입절차도 간단하다. 컴퓨서브를 사용하는 기본요금(9.5)만으로 모든 셰어웨어를 검색하고 필요한 SW는 스크린 위에 소개된 안내절차를 밟아 신청하면 그만이다. 현재까지 나온 셰어웨어의 종류는 예산.회계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뮤직레코드나 테이프 PC유틸리티 등 SW가 담당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다.

한편 이 서비스에는 예고편도 있다. 좋은 영화 예고편이 그렇듯 좋은 SW는 기다림 마저 신나는 일로 바꾸어버리는 마력이 있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