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국내 및 국제간 전용가입 팩스서비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5일한국통신(KT)은 축적.전송방식으로 팩시밀리를 전송하거나 저렴한 요금으로 동시에 여러군데로 팩시밀리를 보낼수 있는 전용가입 팩스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에 주요 국가와 전용망을 연결、 국제간 서비스대 상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미국.일본.홍콩등과 네트워크를 연결、 국제간 전용가입 팩스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 서비스 대상국을 스페인 、 칠레、 뉴질랜드、 스리랑카등과도 추가 서비스를 제공, 서비스대상 국가 를 18개국으로 확대했다.
한국통신은태평양등에 떠있는 해사위성과도 국제가입 팩스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를 연결、 선박회사와 항해중인 선박간 전용가입 팩스서비스를 제공、 다수의 선박에 다양한 정보를 고속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한국통신은 전세계 모든 국가간 가입전용팩스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아래 금년중으로는 미국 MCI사의 국제 전용망과 네트워크를 연결해 대만、 인도네 시아、 말레이지아、 브라질、 포르투갈、 코스타리카등과에도 국제전용 가 입팩스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91년말부터 제공해온 국내 전용가입 팩스서비스에 대해서도 전국 모든 통화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96개 통화권을 오는 11월에는 울릉도、 강원도 양양.정선.양구등 소규모 도시로까지 포함해 전국 1백46개 통화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