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에 대해 잘 모르는 남성 직장인을 대상으로 구형 전자레인지를 최신형이라고 속여 파는 방문판매가 최근 각 지역에서 성행하고 있어 주부들 의 각별한 남편단속(?)이 요구되고 있다고.
소비자연맹 및 시민들에 따르면 최근 젊은 남성 직장인들을 찾아가 대기업 상표를 부착한 구형 전자레지를 최신형이라고 속여 비싼 값에 판매한 뒤 반품을 피하기 위해 회사주소도 알려주지 않는 사기 방문판매 사례가 늘고 있어 일부지역의 경우 한달동안 피해고발이 10여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이 판매한 전자레인지는 모두 대기업인 모 전자회사의 3~4년전 모델로 현재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구형이고 가격도 30만원 안팎으로 기능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게 피해자들의 한결같은 지적.
이와관련、 소비자연맹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 구형 재고상품을 헐값에 사다가 직장인이나 노인들을 상대로 속여파는 방문판매가 최근 각 지역에서 빈발 하고 있다"며 "가전제품을 살 때는 확실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살 것"을 당부.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