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컴퓨터어소시에이츠인터내셔널(CA)이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양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이들 두 회사가 양사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26 보도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NT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인 SQL 및 CA의 대형컴퓨터 관리용 소프트웨어인 유니센터의 기능을 통합 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는 별도로 CA가 윈도즈NT용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데도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양사간 협력은 CA가 대형 컴퓨터 분야에서 클라이언트 서버 분야로 영업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즈NT에 기반한 내트워크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양사는 2년전부터 협력체제를 구축、 윈도즈NT용 유니센터의 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는데 최근 개발을 끝내고 시판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관기자>